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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셀폰 사용 전면 금지…내후년 7월까지 정책 마련

가주에서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가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또는 금지를 규정한 법안 AB 3216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오는 2026년 7월 1일까지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또는 제한 정책을 수립하고, 5년마다 해당 정책을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금지의 목적은 학생들의 교육 방해, 학력 저하, 온라인 괴롭힘 유발 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불안감과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 법안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대인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주 공립학교 재학생 수는 현재 약 590만 명이다. 이에 따라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대한 찬반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는 지난 6월 투표를 통해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규정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LAUSD는 2025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며, 오는 12월쯤 최종 권장 사항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지난 20일에도 소셜 미디어(SNS)의 중독성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에 서명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내후년 교내 사용 전면 스마트폰 사용 교내 스마트폰

2024-09-24

공립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 내년 9월부터 시행 가능성

각종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뉴욕시 공립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 규칙이 내년 9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아직까지 뉴욕시는 교내 스마트폰 전면 금지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시행 보류 입장을 밝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6일 “내년 가을학기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수립한 수백 개의 학교에서 모범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더 많은 피드백을 받아 내년 9월부터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교사 2명, 학생 2명이 숨진 일을 인용해 “학생이 긴급상황에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내년 초부터 교내 스마트폰 금지 조치 시행 가능성을 밝히며 찬반 논쟁이 이어졌고, 이에 아담스 시장은 “교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학업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향후 계획을 철회하는 일이 없도록 시행에 앞서 신중을 가해야 한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앞서 뉴욕시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재임 당시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교내에 반입할 수 없는 조치를 시행했고, 다음 시장인 빌 드블라지오는 2015년 “시행에 어려움이 있고 학부모들이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현재 뉴욕시는 교내 휴대폰 사용 정책을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긴 상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스마트폰 가능성 스마트폰 사용 시행 가능성 교내 스마트폰

2024-09-09

“뉴욕시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아직 미정”

지난 6월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내년 초부터 교내 스마트폰 금지 조치 시행 가능성을 밝히며 찬반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아직은 시행하기에 이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아담스 시장은 “아직까지 뉴욕시는 교내 스마트폰 전면 금지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학업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향후 계획을 철회하는 일이 없도록 시행에 앞서 신중을 가하겠다는 설명이다. 1500개가 넘는 뉴욕시 학교에 통합 계획을 도입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재임 당시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교내에 반입할 수 없는 조치를 시행했었고, 다음 시장인 빌 드블라지오는 2015년 시행에 어려움이 있고 학부모들이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했다.     현재 뉴욕시는 교내 휴대폰 사용 정책을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긴 상태다. 일부 학교는 등교 시 모든 학생의 휴대폰을 걷기도 하고, 일부 학교는 교사에게 재량권을 주기도 한다. 아담스 시장이 교내 스마트폰 전면 금지 조치에 대한 보류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번 가을학기에 학생들은 원래대로 각 학교의 스마트폰 정책을 따르게 됐다.     헨리 루비오 뉴욕시 교장 노조위원장은 “더 많은 피드백을 수집한 다음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휴대폰 수거에 필요한 장비 비용은 어떻게 부담할지, 규칙을 어긴 학생들은 어떻게 징계해야할지, 9.11테러 당시 학생이었던 학부모들의 반발 의견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한 고려가 더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윤지혜 기자스마트폰 뉴욕 교내 스마트폰 뉴욕시 교내 스마트폰 정책

2024-08-28

뉴욕 일원 교내 셀폰 사용금지 논란

#. 공립교에 다니는 두 딸을 둔 뉴욕 아스토리아의 진모 씨는 최근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내년 초부터 뉴욕시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 진 씨는 “안 그래도 8살밖에 안 된 딸이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온 친구들과 자극적인 콘텐트를 봤다고 얘기를 할 때마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데, 이를 규제하면 안심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뉴저지 팰팍고등학교 황정숙 교사는 최근 뉴저지주에서도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 교사는 “더 이상 교사들이 수업시간 폰 사용 문제를 두고 학생들과 실랑이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라면서도,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해주지 않는 강압적인 정책 같아서 우려된다”고 전했다.       최근 뉴욕 일원에서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그레이스 송 팰팍 한인학부모협회장은 “의견을 물어본 학부모 15명 중 11명이 찬성, 4명이 반대했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일수록 해당 방안에 강력히 찬성했다. 팰팍에 거주 중인 학부모 최모 씨는 “분별력이 없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친구들이나 교사의 사진을 몰래 찍어서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한다”며 “그 나이 때는 ‘군중심리’가 있어서 학생들끼리 모여 있으면 더 자극적인 콘텐트를 찾아서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요즘은 학교 오피스나 교사에게 쉽게 연락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 부모들이 연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폰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찬성의 이유로 ‘수업 질 향상’을 꼽았다. 황 교사는 “확실히 폰을 걷지 않는 반은 그렇지 않은 반에 비해 산만하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에 독이 된다는 우려도 있다. 최 씨는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친구들 사이에 대화도 없어지고, 사회성도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며 “또래와 어울리며 배우는 것들도 많은데, 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남을 배려하기보다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성장할까 우려스렵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학부모들은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로즐린에 거주 중인 학부모 진모 씨는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대에, 스마트폰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지 무작정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대책”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윤지혜 기자사용금지 뉴욕 사용금지 논란 뉴욕 일원 교내 스마트폰

2024-08-01

뉴욕시 교내 스마트폰 금지 내년 초 시행 전망

이르면 2025년 초부터 뉴욕시 교내 스마트폰 소지를 금지하자는 안건의 향방이 향후 2주내 결정된다. 공립교는 물론 사립교도 포함될 전망이다.   26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교내 스마트폰 규제와 관련한 주요 발표를 할 것이라고 스펙트럼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청소년 정신건강 위협과 관련해 주 차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힌 데 따라 이들의 교내 소지를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본지 6월 1일자 A-4면〉   관련기사 호컬, 청소년 스마트폰 규제 모색 교육감은 청소년과 부모의 연락 방해 문제에 대해서는 그럴 필요가 있느냐며 종일 연락하는 부모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청소년들이 수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에 불필요하게 연결돼 종일 스마트폰을 보느라 학습권을 침해받고, 면학 분위기를 방해한다는 논리다. 이 같은 지적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한 바 있다.   교육감은 수개월간 진행된 의견 청취를 통해 의사, 현장 교사들은 물론 부모들에게서도 스마트폰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등의 유의미한 반응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감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백팩에 넣어두거나 다른 곳에 두게 하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이를 지키지 않고 교사들을 힘들게 하는 학생이 태반이라며 현실성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2015년 교실에서의 스마트폰 금지를 철회한 바 있다. 이에 일부 학교는 자물쇠가 달린 보관함에 스마트폰을 넣어두게 하는 등의 미봉책을 썼지만, 교육감은 이를 피해가는 학생들이 있다고 봤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스마트폰 뉴욕 스마트폰 금지 교내 스마트폰 종일 스마트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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